코로나19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 합병증의 유병률을 비교하고 합병증에 대해 취약한 환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중 코로나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의 감염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지만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의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결과 효과가 뛰어났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우선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만대사센터 외과 박영석 교수팀이 1~2개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는 축소포트 위소매절제술이 4~5개의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복강경 비만대사수술과 비교해 안전성이나 수술 효과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이란 점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만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수많은 질병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식단 관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하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의지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비만에 의한 기저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높다.비만 환자 음식물의 섭취나 흡수를 물리적으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순환기내과 김명아 교수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돼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대사질환 및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의학자와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국내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국제학회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학회로 성장하고 있다.김명아 교수는 관련 의학 분야 및 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월
치밀유방을 가진 유방암 수술 환자의 경우 같은 측의 재발은 증가하지 않지만 반대 측의 재발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 교수·천종호 전임의 교수연구팀은 2000~2018년 유방 보존술을 받은 유방암 여성 환자 9011명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 상에서 유방 밀도가 높은 군 6440명(71.5%)과 낮은 군 2571명(28.5%)으로 나눠 유방 내 재발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밝혔다.특히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의 경우 유방의 높은 치밀도와 반대측의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이 더 큰 것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가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적혈구 분포 폭을 이용해 이들의 사망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적혈구 분포 폭(RDW)이란 혈액 내 적혈구의 크기가 얼마나 다양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나, 임신이나 노화 등의 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혈구의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져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은 2001년 1월부터 2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김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1985년 한국 영유아·소아,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장애를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김붕년 신임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속에서 자녀의 건강한 발달과 정신건
분당서울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이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의 발병과 중증 진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훈지 전임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비타민D는 신체 내의 다양한 면역 반응을 비롯해 선·후천 면역 체계의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양소다. 팬데믹 초기부터 국내외 연구진들이 비타민D가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도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보고해왔다. 임 교수팀은 더 나아가 연구들을 총 망라해 코로나19에 대한 비타민D의 역할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김용범 교수가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SKRGS) 회장에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년. 사무총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교수가 맡는다.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로봇수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가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17년 출범했다.연 2회 정기 심포지엄 개최와 공식 학회지 GRS(Gynecologic Robotic Surgery) 운영을 통해 학술 교류와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김용범 교수는 부인종양, 부인암 분야에서 SCI급 논문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임인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 한해에도 장시간 지속된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초유의 재난상황에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왔습니다.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과 의료전달체계 붕괴라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중증희귀난치 복합질환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그 역할을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을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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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인문사회관 건립과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해 5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고려대는 지난 2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인문사회관 건립기금·문과대학 박준구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이날 박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 받았으며 2024년까지 5억원을 기부받을 예정이다.박 회장은 2014년부터 인문 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로 기부자 성명을 딴 박준구기금을 운영했다. 박준구 인문교양총서 간행사업과 인문융합세미나 강좌를 진행했다.이에 따라 뇌 비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2030년 목표로 들어설 예정인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대형병원 등이 입주할 부지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은 경기 의정부 장암동으로 이전한다.서울시는 노원구·의정부시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해 3월 세 기관이 체결한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후속 협약이다.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복합단지는 6만7420㎡ 규모인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19만7400㎡ 규모 창동차량
서울대병원은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환자에서 향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신경과 김종수 전공의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계 환자를 위한 최상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 창립됐다. 신경초음파학 분야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 지침 제정을 위한 학술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연구 제목은 Carotid duplex ultrasonography findings of restenosis after carotid endar
서울대병원은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가 공동주관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의약품 처방오류 예방을 위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의 취지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 속 의료진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개회사와 김연수 병원장, 박도중 의료혁신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16일 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밝혔다.국립대병원(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5672개 가운데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가트너가 주최하는 아이온이노베이션(Eye On Innovation, EOI) 어워드 2021에 공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의 최종 수상후보 톱3에 올랐다고 167일 밝혔다.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 △금융 서비스 △생명과학을 포함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은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 치료에 성과를 보인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세계적으로 60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등 신종 감염병 발생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전문 공공의료시설을 2025년 개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표적인 시립병원이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받았으며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시설에 새롭게 설치될 예정인 안심호흡기전문센터는 고도 음압시설과 감염 관련 특수 의료장비를 설치해 중증 감염환자·특수 감염환자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평상 시에는 일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