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과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해 5원을 기부했다. ⓒ 고려대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과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해 5원을 기부했다. ⓒ 고려대

고려대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이 인문사회관 건립과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해 5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2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인문사회관 건립기금·문과대학 박준구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이날 박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 받았으며 2024년까지 5억원을 기부받을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4년부터 인문 융합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로 기부자 성명을 딴 박준구기금을 운영했다. 박준구 인문교양총서 간행사업과 인문융합세미나 강좌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뇌 비밀의 열쇠를 쥔 셰익스피어와 같은 영문학과 뇌과학을 융합한 강좌가 2016년 2학기부터 개설됐다. 다음 학기에는 인문학과 의학, 건축학 교수들이 함께 삶 죽음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융합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박준구 회장은 "학문간 융합으로 청년들이 보다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수많은 내적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바란다"며 "그동안 고려대에서 이러한 바람을 실현시키려 애써줬기 때문에 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인문학의 관점에서 AI와 데이터 과학 제반 문제를 다루는 디지털 인문학 교육으로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학문간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형 교육공간인 인문사회관 건립으로 박 회장님이 바라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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