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세종에서 인천으로 옮길 해양경찰청, 인천 내에서 이사할 중부지방해경청 등 산하기관 2곳의 청사이전 비용으로 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해경청은 올해 안에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 송도 청사를 쓰는 중부해경청은 인천 영종도 해경특공대 청사, 인천해경서는 폐교인 인천 옥련동 능허대 중학교 건물로 각각 옮기기로 최근 결정됐다.해경청 청사이전 태스크포스(TF)가 추산한 3개 기관의 이전 비용은 200억원이다. 해경청과 중부해경청이 각각 80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내 처음으로 무인선을 이용, 수심이 얕은 연안의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KIOST 해양방위센터장 신동혁 박사 연구팀은 지난 27일 경북 울진군의 수심 1m 내외 연안에서 무인선박을 원격조종해 다중 빔 음향측심기로 해저지형을 관측했다.수심 1m 내외의 얕은 연안에는 기존 중·대형 관측선이 접근할 수 없어 정밀한 지형정보를 확보하기 어렵다.신 박사 팀은 파도의 영향을 덜 받는 쌍동선 형태의 무인선을 미국에서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상용 LTE 모듈을 적
국내 첫 A형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김포 지역 돼지 사육 농가들이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따르기로 합의했다.29일 김포시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농가의 3㎞ 이내에 있는 돼지 사육 농가 7곳도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대상은 돼지 5300여마리다.이 농가들은 구제역이 퍼지지 않은 상황에서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방침에 반발해 왔다.현행법상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농가는 손실액의 100%를 보전받지만 사육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 피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최종적으로 예방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감축 정책으로 해양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에 대해 정밀조사를 한 결과 퇴적물 표층의 중금속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저서생태계 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폐기물 해양배출 감축정책을 실시했으며, 2016년부터는 국제협약에서 허용한 일부 물질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의 해양배출을 금지했다.육상폐기물 해양배출량은 2005년 993만㎥였지만 지난해는 2.7만㎥를 기록해 기존의 0.3% 수준으로 급감했다.해수부는 폐기물 배출
국립수산과학원은 멸치를 주로 잡는 기선권현망 어선 조업비용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그물을 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기선권현망은 배 2척이 바다 표층과 중층에서 자루 형태의 그물을 끌어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으로 어군탐지선 등이 선단을 이뤄 조업한다. 주로 멸치를 잡기 때문에 멸치 권현망으로도 불린다.수산과학원이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그물은 기존 그물보다 크기를 줄여 물의 저항을 감소시키고 부이를 달아서 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앞에서 2척의 배가 끄는 과정에서 그물이 가라앉지 않도록 붙잡는 역할을 하는 배(
해양수산부는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예방하기 위해 선박 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는 2200척의 침몰 선박이 있다. 일부 규모가 큰 선박은 선체에 남은 연료유가 있을 수 있어 부식에 따른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수부는 현장조사 대상 선박을 32척에서 76척으로 대폭 늘려 2021년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영상탐사를 통해 선박의 3차원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선체상태, 주변 해역특성 등을 확인하고 침몰선박의 선체손상과 잔존기름 유출 위험성 등을 파악한다.조사
돼지 농장에서 2년만에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등에서 수포 등 구제역 유사증상을 발견하고 김포시청에 신고했으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간이 킷트 검사를 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구제역 유형 등 최종 결과는 이날 중에 나올 예정이다.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 등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해양경찰청 청사가 올해 세종에서 인천으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중부지방해경청과 인천해경서 등 산하기관의 새로운 이전 청사도 확정됐다.해경청 청사이전 태스크포스(TF)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를 사용하는 중부해경청은 영종도 해경 특공대 청사, 인천해경서는 폐교인 옥련동 능허대 중학교 건물로 각각 옮긴다고 14일 밝혔다.청사 이동은 해경청이 올해 안에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인천 송도 청사로 이전하는 데 따른 사전 조치다.해경청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부실한 구조 역량을 드러내며 조직이 해체됐고 2016년 8월 세종 정부종합청사로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2시 부산시 중앙동 옛 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반도호' 취항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한반도호는 지난해 11월 말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최신 해양 실습선이다. 모두 5255톤에 선체 길이 103m, 폭 16m 규모다. 162명이 동시에 승선 실습을 받을 수 있다.기존 실습선은 선체와 운항장비 노후화로 선박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국고 430억원을 들여 건조했다.한반도호에는 항해 실습뿐 아니라 모의 선박운전 실습이 가능한 선박 조종
해경이 지난 6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59톤급 쌍끌이 중형저인망 어선인 제11제일호 전복과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통영해양경찰서는 전복된 11제일호와 한 선단을 이뤄 함께 조업에 나섰던 12제일호 승선원 10명 가운데 선장을 포함한 5명을 지난 7일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해경은 12제일호 승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불법 조업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제일호 선장 이모(59)씨는 사망한데다 선체는 사고 해역 수심 45m 지점에 가라앉아 자매선인 12제일호 승선원들 진술이 중요한 상황이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구 거제대교 아래 바다를 지나던 바지선이 교각과 충돌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쯤 112톤급 예인선이 끌고 가던 부선이 옛 거제대교 교각 사이를 통과하다 교각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부선은 오른쪽 선수 일부가 찢어졌고 교각은 충돌 방지펜스가 부서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사고를 낸 부선은 모래 1300㎥를 싣고 예인선에 이끌려 삼천포신항에서 거제 성포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해경은 예인선과 부선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차관급 임명 ▲황해도지사 박성재 ▲함경남도지사 한정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자동차 생애주기 종합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국토부는 기관과 기업에 분산된 자동차 정보를 한곳에 모은 '자동차365'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신차나 중고차 구입, 운행, 정비, 매매, 폐차 등 자동차 생애 전 주기(Life Cycle)별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제공된다. 단계별 필요한 민원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자동차365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소요비용에 대한 사전확인과 보험 가입비용 비교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태풍 방재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권위 상을 수상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국제 태풍위원회 제50차 총회에서 주최국인 베트남과 '킨타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킨타나상은 태풍재해 방지에 공헌한 필리핀의 킨타나 박사(Dr. Roman L. Kintanar)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태풍 방재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2006년 우리나라가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된 후 연구원은 매년 방재분과
해양수산부는 경상대, 충남 수산자원연구소에 이어 세번째 귀어학교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선정했다.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해수부는 세번째 귀어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공모와 평가를 진행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최종 선정했다.수산과학원는 시설 증축 등을 거쳐 2019년 초에 개소한 뒤 지역연구소를 활용해 양식 분야별 맞춤형 기술교육을 한다. 지역내 선도 어가를 통한 현장체험 기회를 마련해 귀어·귀촌 희망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7년 전국 연안과 양식어장 주변 해역 수질조사 결과 수질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수산과학원은 연안의 수질을 확인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 연안의 양식어장, 마을어장, 하구 연안 등 어장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다.지난해 전국 연안에 설치된 256개 정점에서 2월부터 격월로 6회 실시했다. 수질등급은 생태기반 수질 기준에 따라 △아주 좋음(Ⅰ등급) △좋음(Ⅱ등급) △보통(Ⅲ등급) △나쁨(Ⅳ등급) △아주 나쁨(Ⅴ등급)으로 구분된다.조사결과 수질이 보통
해양경찰청은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해양오염방제 국제정보 공유 회의를 연다.이번 회의는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한국선급(KR),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방제지역 활동센터(MERRAC)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전국 5개 지방해경청과 19개 해경서의 해양오염방제 담당자도 함께한다. 해경청은 해양오염방제와 관련한 국제회의나 캐나다 해상훈련 등 지난해 주요업무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해외 방제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회의에서 제기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기술연구팀
해양수산부는 한파로 저수온 피해를 당한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억원을 수협은행에 즉시 배정하고 22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여수·통영 등 9개 시군의 118개 어가가 저수온으로 인한 어업피해를 신고했다. 피해규모는 5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저수온으로 인해 어업에 피해를 보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이다. 이 가운데 양식재해보험에 가입했고 이를 통해 피해보전을 받을 수 있는 어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
경기 김포 지역 화재 취약 건물 4곳 가운데 1곳은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소방서는 지난해 12월부터 11층 이상 고층복합건축물·노인요양시설·목욕탕 등 화재에 취약한 건물 56곳을 소방특별조사한 결과 14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특별조사반은 화재 예방 시설 관리 실태와 비상구 인근 장애물 설치 여부 등을 살폈다. 그 결과 건물 14곳에서 피난 계단에 설치된 방화문이 훼손돼 있거나 연기 감지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등 위반 사항 17건을 적발했다.소방당국은 1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13곳은 기관 통보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1만300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해수부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조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만3000건이다.해수부는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됐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조사 대상은 소비량이 많은 고등어·명태·갈치·넙치·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