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경상대, 충남 수산자원연구소에 이어 세번째 귀어학교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선정했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해수부는 세번째 귀어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공모와 평가를 진행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최종 선정했다.

수산과학원는 시설 증축 등을 거쳐 2019년 초에 개소한 뒤 지역연구소를 활용해 양식 분야별 맞춤형 기술교육을 한다. 지역내 선도 어가를 통한 현장체험 기회를 마련해 귀어·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귀어학교에서 맞춤형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해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해수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귀어귀촌 사업과도 연계해 교육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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