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1만300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조사 물량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1만3000건이다.

해수부는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됐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소비량이 많은 고등어·명태·갈치·넙치·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과 바닷물의 콜레라균 존재 여부도 검사하고 참치·상어류 등 먹이사슬의 상단에 있는 어종에 대해서는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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