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256개 정점 수질조사 결과

▲ 2017년 전국연안 어장의 수질기준 등급 분포도. ⓒ 해양수산부
▲ 2017년 전국연안 어장의 수질기준 등급 분포도.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7년 전국 연안과 양식어장 주변 해역 수질조사 결과 수질환경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연안의 수질을 확인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 연안의 양식어장, 마을어장, 하구 연안 등 어장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다.

지난해 전국 연안에 설치된 256개 정점에서 2월부터 격월로 6회 실시했다. 수질등급은 생태기반 수질 기준에 따라 △아주 좋음(Ⅰ등급) △좋음(Ⅱ등급) △보통(Ⅲ등급) △나쁨(Ⅳ등급) △아주 나쁨(Ⅴ등급)으로 구분된다.

조사결과 수질이 보통 이상 등급으로 관측된 비율은 연평균 98.4%였다. 이는 2016년도보다 5%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안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연안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발생하는 여름철(6∼8월)에는 수질상태 보통 이상 등급비율이 75.2%에 그쳐 상대적으로 수질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깨끗한 계절은 겨울철(12월)로 보통 등급비율이 98.0%였다. 수질 판단 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용존무기질소(DIN)와 용존무기인(DIP) 농도 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조사결과는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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