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돗 편지'에서 '정이신 칼럼'으로 제목을 바꾸기까지, 세이프타임즈에 글을 쓴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세이프타임즈에 기고했던 칼럼인 '아나돗 편지'는 인연의 끈이 닿아서 책으로도 발간했습니다. 제가 칼럼집을 내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도 없이 살았기에, 그런 기회를 만들어 준 세이프타임즈가 고마워서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아나돗 편지를 쓰면서 여러 가지 사연을 담은 일을 만났지만, 그들·저들과 약속했던 대로 그걸 공적인 메시지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나돗 편지'를 '정이신 칼럼'으로 바꾼 지도 꽤 됐기에, 제가
우리나라 여행자는 세계에서 가장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싱가포르와 일본을 꼽았다. 두 나라는 안전∙치안뿐 아니라 청결∙위생, 편의시설 등 여행인프라 전반에서 쾌적도가 모두 높은 여행지 1·2위로 꼽혔다.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수행하는 '해외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1년(2022년 9월~2023년 8월) 여행자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스위스에 이어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뉴질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6위였고, 싱가포르는 7위였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세계 2
서울시 공무원들이 병가와 공가를 승인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11일 서울시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서울시가 수행한 업무를 대상으로 인사와 조직운영, 주요 핵심사업 계약업무와 직무관련자와의 유착 등 공직비리에 대해 점검했다.감사 결과 공무원 근무 규정상 병가와 공가는 휴가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해외여행 등 개인 휴가는 연가를 사용해야 함에도 서울시 공무원 21명은 병가·공가를 사적으로 사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공무원 A씨는 병가를 내고 이탈
경북 구미시가 공무원 140여명에게 배낭여행 경비로 1인당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15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지난달까지 92명을 해외로 보냈다. 구미시는 22개 시·군 가운데 부채 비율이 최상위권이다.시는 올해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8명을 더 해외로 보낼 예정이다. 배낭여행지는 유럽 등 영어권과 일본 등 아시아권이 가장 많고 3박4일부터 7박9일까지 일정이 편성돼 있다. 시는 기존 편성한 배낭여행 경비 5억원 가운데 4억원을 사용했다.구미시는 지난 9일 선진지 연수를 통해
소방청은 지난달 10일 바르셀로나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경련으로 의식을 잃자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지도의사와 상담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의식을 회복하고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5일 밝혔다.승객이 의식을 잃은 후 기내 탑승 의료진 호출이 이루어졌는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의사와 간호사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착륙이 7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승객의 활력징후가 불안정했다.기장은 응급의학 자문과 환자 비행 가능 여부에 대한 추가 소견을 위해 즉시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의료 자문을 구했다.소방청 당
질병관리청이 최근 진행한 항공기 위생 점검 결과, 8편에 1편 꼴로 병원균이 검출됐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진행한 항공기 승기검역 결과 항공기 493편 가운데 58편에서 △장독소성대장균 39건 △장병원성대장균 32건 △장염비브리오 4건 △살모넬라균 4건 등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승기검역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항공기에 검역관이 들어가 위생상태를 조사하고가검물 채취해 진행된다.앞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운항 항공편 수가 축소돼 2020년부터 3년 동안 승기검역이 유예됐다가 최근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검역이 재개됐다.국제선 직항기
경쟁사가 발급하는 국제학생증이 '가짜'라며 허위 내용의 광고를 게시한 업체들에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국제학생교류카드사(ISEC) 대표가 한국국제학생교류회(ISIC)와 여행사 키세스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ISIC와 키세스항공 측이 ISEC 측에 공동으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현재 전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제학생증은 ISEC와 ISIC 두 종류다. 유료로 발급되는
국내 여행자가 쓴 여행경비가 최근 1년 사이 10% 이상 줄어들고 여행기간도 감소해 여행산업 위축이 우려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8월) 국내여행 경험자의 총 여행경비는 1인당 23만3000원, 1일당 7만6600원이었다. 국내여행이 피크를 찍은 지난해 하반기 26만원, 8만5400원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1일당 여행경비는 2017년(이하 하반기) 6만9500에서 2018년 7만1500원, 2019년 7만3500원으로 오르다가
질병관리청이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Sand fly)'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질병청은 2년만에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돼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리슈만편모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이다.감염
며칠 전 수능 '킬러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침은 수능이 150여일 정도 남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충격을 안겨줬다.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 아이들은 10년 넘게 교육제도 안에서 고군분투해야 한다.이렇게 수능이라는 제도는 한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꼭 넘어야 하는 산과도 같다. 그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수능문제들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그 안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킬러문제라는 최고의 난이도의 문제를 만들어 상위권의 우위를 가려가는 것이 우리 수능의 현실이다.몇 해 전 각국의 중산층을 비교하는 기
소방청이 모든 국민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수범 사례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일반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동 중인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안내해 심정지와 같은 중증응
티웨이항공이 조롱성 문구를 여행 프로모션 포스터에 사용해 논란이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청주공항에서 출발이 가능한 대학생 여행단을 모집하기 위해 3장의 포스터 통해 이벤트를 홍보했다.티웨이항공은 △청주에서 해외여행 갈 사람 드루와 △올 여름 비 예보 57일 해외여행 마렵다 △이번 학기도 (헛)수고하셨습니다 티웨이로 떠나세요 문구를 포스터에 적어 홍보했다.티웨이항공은 포스터를 충북 청주·대전의 일부 대학교에 부착했고 티웨이항공 SNS에 공유했다.3장의 포스터 가운데 '이번 학기도 (헛)수고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인터파크의 '해외여행 1등' 광고가 '허위·과장·기만'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터파크가 TV·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해외여행 1등은 인터파크다" 등의 문구를 넣어 광고한 행위에 대해 한 법률사무소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신고인 측은 인터파크가 광고에 쓰고 있는 "해외여행 1등" 등의 문구가 표시광고법에서 규정한 허위·과장 표시·광고나 기만적인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지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 보조사업에 참여한 비영리 민간단체 본부장 A씨가 회계직원과 공모해 허위 강사료를 지급한 후 되돌려 받는 등의 방식으로 국고 보조금 10억53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감사원 조사 결과 본부장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고 보조금으로 자녀 사업, 주택구입 지원, 손녀의 말을 구입하고 유학비에 사용했다.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의 국고보조금 실태 관련 특별감사에서 10개 단체의 조직적인 횡령을 확인해 16명을 횡령,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요청했다고 16일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을 겪으면서 여행 산업 전반에 나타난 변화를 수치화해 파악할 수 있는 지수가 개발됐다.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코로나 기간 여행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가 얼마만큼 나타났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여행코로나지수(TCI·Travel Corona Index)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TCI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최근의 일정 시점(주간∙월간)의 여행 동향 차이를 수치화한 것이다.예를 들어 지난 3월 여행 비용의 TCI는 국내 117, 해외 123이었다. 이는 2019년 3월 대비
해외 여행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설레인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인생 경험이 될 수 있지만 한 순간 방심하면 지옥같은 여행을 경험할 수 도 있다.글로벌 팬더믹 이후 세계 각국은 코로나로 인한 지난 3년간의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각종 혜택을 주며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하지만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해외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는 방심하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일부이지만 입국 심사대를 통과할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공연하게 금전을 요구하는 불미스런 일들도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도착 장거리 노선인 미주, 유럽, 시드니 등과 국내 8개 도시 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 등이다.항공권 결제 시 철도 이용권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과
소방청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운영에 나섰다.27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재외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때 365일 24시간 119종합상황실에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처치법 △약품 구입과 복용법 등을 제공 △관계기관(영사콜)과 협업을 통한 재외국민 안전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지난해 재외국민 381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4분기에는 1228명이 이용해 지난해 4분기(566명) 대비 117% 증가했다.이용연령의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횡령 직원 전모씨(43)와 공범인 동생 A씨의 범죄를 도운 전씨 형제의 가족과 지인 등 7명을 재판에 넘겼다. 또 전씨 형제를 추가 기소하고 기존에 반영되지 않았던 횡령액 93억원에 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범죄수익환수부는 전씨 형제를 금융실명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업무방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은 전씨 형제의 횡령을 도운 혐의를 받는 조력자 7명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하나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 받았다.하나손해보험은 향후 6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격리비용 보장이 가능한 국내보험사로는 유일하다고 14일 밝혔다.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비용을 보장해 주는 해외여행보험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한 것은 신상품심의위원회 운영 이후 최초며 상품개발 노력도와 필요성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해외여행 중 코로나19 돌파감염 격리생활비용 보장 특약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본래 여행기간을 초과해 해외에 체류하게 되는 경우 혹은 확진자 의무격리가 있는 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