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조성한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버스정류소가 잦은 고장 탓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1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에 따르면 시내 스마트쉘터 버스정류소 13곳 모두 주요 시설물이 고장 나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마트쉘터는 자동 정차 시스템, 공기청정기, 자외선(UV) 에어커튼, CCTV, 냉난방기, 휴대전화 무선충전,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버스정류소다.2021년 8월 숭례문을 시작으로 현재 13곳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유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2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 들어서는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2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8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입주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9일부터 경기 안양시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3일간 진행한다.인덕원 퍼스비엘
서울~부산 KTX 열차와 열차 사이에 이어진 자동문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제보자는 "열차 내 자동문에 어깨가 끼인 채로 힘을 줘봤지만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계속해서 몸에 압력을 가해왔다"고 하는데요.심지어 주변엔 도움을 요청할 승무원도 보이지 않았고, 안전 문구 또한 비치돼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만약 성인이 아닌 어린이나 노약자였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계속 발생하는 한국철도공사 '안전사고' 제대로 된 현장점검이 시급합니다.☞ KTX '자동문 끼임사고'
최근 서울~부산 KTX에 탑승한 박모씨(30)는 열차와 열차 사이에 이어진 자동문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박씨는 "아이와 함께 열차내 버튼을 누르고 지나가는 과정에서 일정시간이 지나자 문이 닫히면서 몸이 문에 끼였다"며 "손에는 짐이 있었고, 어깨가 끼인 채로 힘을 줘봤지만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계속해서 몸에 압력을 가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손에 있던 짐과 아이를 뒤로 물러서게 한 후 버튼을 다시 눌러 빠져 나올 수 있었다"며 "주변엔 도움을 요청할 승무원도 보이지 않았고, 안전 문구 또한 비치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자
국토교통부는 기능안전 모드 소프트웨어 오류 등이 발생한 8개 차량 5만7295대에 제조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고 2일 밝혔다.리콜 대상은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 △한국닛산 △기흥인터내셔널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다.현대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282대는 기능안전 모드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리콜된다. 기능안전 모드는 차량 이상 감지 시 운전자에게 경고등으로 차량 상태를 알려주고, 출력 등을 제한해 탑승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다.하지만 기능안전모드 오류로 구동
LG전자가 의료기관에 로봇을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분야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30일 LG전자에 따르면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국립암센터에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을 각각 2대씩 공급했다.이원의료재단이 도입한 클로이 서브봇은 LG전자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승강기 안전검사의 검사특례 인정'을 승인받은후 처음으로 승강기 승하차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클로이 서브봇은 승강기를 타고 층간을 오르내리며 건물 안에 위치한 각종 검사실, 연구실 등 13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층의 상세한 위치 정보를 미리 파악해 사용자가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오는 29일까지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딜리타워는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고, 사전에 입력된 여러 이동경로를 활용해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한다.지난해 10월 우아한형제들은 딜리타워를 본사 건물 1층에 배치해 라이더가 음식을 1층까지만 배달하면 로봇이 주문자에게 최종적으로 배달하는 첫 번째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에 진행하는 시범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세종문화회관이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공연 관람을 돕기 위해 시설을 개선했다.1978년에 세운 세종문화회관은 올해로 41년이 지난 공연장이다. 건물 구조상 계단이 많이 있어 휠체어를 타고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했다.휠체어를 타고 대극장 공연장으로 들어오려면 광화문 광장 쪽 경사로를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었다.지난해 김성규 사장은 취임 후 ES(Emotional Safety) 추진단을 설치했다. 직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곳곳을 돌아보며 세종문화회관 이용에 개선이 시급한 곳을 확인했다.공연장 동선, 티켓 안내, 물품보관소 등 휠체어 이용
손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거나 임의로 철거하는 가구가 많아 정부가 관련 제도를 개정한다.국토교통부가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아파트 방문 등에 설치되는 끼임 사고 방지 장치는 다양한 장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미관상의 이유로 손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사례도 많아 개정안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른 장치를 선택토록 한다.자동문 수동개방버튼은 누구나 쉽게 누를 수 있는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 고장 난 자동문을 수동으로 개방하려면 수동개방버튼을 눌러야
호우 예보가 발령되면 하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을 강제견인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된다.단시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6월부터 호우특보 기준이 6시간에서 3시간 단위로 짧아지고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주택에는 침수방지시설 등이 설치된다.정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철 재난대책을 발표했다.매년 반복되는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243곳은 위험등급을 매겨 관리한다. 차량침수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00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상습 침수지역인 대전 대동천 하상 주차장과 광명 골프연습장은 차량침수위험 1등급으로 지정
지난해 12월 충복 제천시 복합상가 2층 여자 목욕탕의 슬라이딩 도어가 고장 나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화재시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원인은 연기다. 비상구를 확인하지 못해 화재현장에 갇힌 채로 연기를 흡입해 질식사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천화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이런 경우 대부분이 자동문이 작동을 안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평상시 소화기 조작법을 배우듯이 자동문의 원리, 조작방법을 알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정전이나 화재로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지 않는 비상시를 대비해 수동으로 개폐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
서울 시내 노인병원 등의 시설에서 화재에 무방비인 사례가 100건 넘게 드러났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노인요양병원 106곳, 노인요양시설 239곳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197명을 투입해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 결과 42곳에서 135건의 소방안전 불량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전체 조사 대상 345곳 가운데 84%인 291곳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나머지 조사 대상 병원과 요양시설은 점검이 진행 중이다.본부는 조사에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유지관리 △소방시설 불법 폐쇄·훼손 여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역 15개 복합건축물 비상구에 대한 불시단속을 벌인 결과 13개(87%) 건물에서 소방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달 28∼28일 수원·성남·용인·고양·안산·안양 등 6개 시의 목욕탕 입주 복합건축물을 점검했다.성남시 중원구 A건물은 방화문에 쐐기를 설치하거나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도어클로저를 훼손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화문은 화재 발생시 연기나 화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항상 닫혀 있어야 한다.용인시 기흥구 B건물은 특별피난계단 부속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부터 24일까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개최도시에 있는 민간 편의시설의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강릉과 평창의 음식점, 숙박업소, 관광시설 등, 민간 편의시설의 장애인 접근성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점검에는 문체부 체육협력관, 장애인체육과 담당자, 강원도ㆍ강릉시ㆍ평창군 장애인 접근성 개선 담당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지체장애, 시각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동행해 장애
보행자용 자동문의 일부 시설들이 한국산업표준(KS)을 따르지 않거나 주의ㆍ경고표시 등을 부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접수된 자동문 위해사례는 319건으로 매년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피해 대상의 나이가 확인된 297건을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 안전사고 128건, 1~3세 '걸음마기' 어린이가 83건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자동문에 손ㆍ발이 끼이는 끼이거나 눌린 경우가 1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돌이나 부딪힌 사고도 19에 달했다.공동주택과
인사혁신처가 세종시대를 연다.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따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한 인사혁신처는 15일 세종미디어프라자 대강당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세종시대를 공식 시작했다.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직원, 인사혁신추진위원, 출입기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개청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이전 경과보고, 인사혁신처장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인사혁신처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시험 보안문제와 관련해 전반적인 시험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철저한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출제, 채점 등 시험관리 사무실을
올해부터 지하철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거 개선된다.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장애인도 지하철을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0개 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수 조사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5명과 비장애인 10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했다.서울메트로는 불만족 지수가 높게 나타난 편의시설 안내사인, 화장실 등 20개 사업을 2017년까지 우선 추진한다. 화장실의 경우 세면대 비누 위치와 휴지걸이 높이를 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