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등록어선. ⓒ 해양수산부
▲ 국내등록어선. ⓒ 해양수산부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어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전체 등록어선이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승인통계인 등록어선통계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등록어선 현황을 보여준다. 전국 지자체별로 무허가·등록 어선 등에 대해 일제 정비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매년 반영해 공표하고 있다.

세부 통계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등록어선은 연근해어선 감척과 말소대상 어선 정비 등을 통해 전년보다 91척이 감소한 6만5744척으로 집계됐다.

어업별로는 척수를 기준으로 연안어업어선이 3만7271척(56.7%), 양식어선(28.4%), 기타어선(5.9%), 내수면어선(4.7%), 근해어선(4.0%), 원양어선(0.3%)순이었다.

어선규모별은 5톤 미만 어선이 5만2815척으로 전체의 80.3%를 차지했고 5톤 이상부터 50톤 미만 어선은 1만1710척(17.8%), 50톤 이상 어선은 1219척(1.9%)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5톤 미만 어선은 237척, 50톤 이상 어선은 74척이 각각 감소했고 5톤 이상 50톤 미만의 어선은 220척이 증가했다.

어선 재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이 전체 6만5744척 중 6만3334척(96.3%)으로 대부분이었으며 목선과 강선은 각각 131척, 72척씩 줄어들고 알루미늄선은 21척이 증가했다.

선령이 21년 미만인 등록어선은 4만5903척(69.8%)으로 전년보다 2161척 감소했고 21년 이상 등록어선은 1만9841척(30.2%)으로 2070척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2만7966척(42.5%)으로 등록어선이 가장 많았으며, 인천, 울산, 충북, 전남의 등록어선수는 증가하고 부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는 감소했다.

안용운 해수부 어업안전정책과장은 "등록어선통계를 어선감척사업, 자원관리 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어선에 대한 안전 관리와 선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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