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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내용. ⓒ 환경부

환경부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등 현장 환경 특성에 맞춘 '여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울타리 사전점검을 통해 파악된 훼손구간을 보수하면서 취약지점을 경광등과 기피제 등으로 보완하고, 24시간 신고전화와 긴급복구팀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취약 매몰지에 대해서는 침수·유실·붕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차단시설과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도 살핀다.

발생·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부 수색인력을 확대 투입해 감염범위를 조기 파악·대응하고,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지역에 대해 특별포획단을 확대 투입하는 등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한다.

하천·댐 등 수계를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 유입 등을 감시하고, 주요 수계에 대해 하천수·토양·부유물 등 환경시료를 채취, 검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여부를 감시한다.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 출입문 닫기'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철 기간 동안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와 관련해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2일 오전 강원 인제군 현장을 방문해 울타리와 매몰지 등 관리실태와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여름철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무더위로 인해 수색·포획 등 현장 대응인력의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장마철 준비를 철저히 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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