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한 긴급 무상점검을 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한 긴급 무상점검을 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자체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한 긴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잦아진 이상기후 현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공사는 상대적으로 안전방지 대책과 재해대응 체계가 미약한 지자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설물점검119센터'를 운영하며 365일 긴급 무상점검을 지원함으로써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공익적 서비스 조직인 시설물점검119센터는 지자체 등에서 점검요청이 오면 시설물 점검과 복구방안을 제시한다.

일반지원과 터널, 구조, 토질 등 8개 분야를 정밀 분석하는 전문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 재해예방과 재난관리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긴급 점검요청이 가장 많은 시설물은 저수지로 전체 약 70%를 차지한다.

전국 저수지 1만7147곳 중 시·군 관리 저수지는 1만3747곳으로 전체 저수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는 전문 기술력과 인력 부족으로 체계적 관리가 어려워 공사에 전문 긴급 점검을 요청하고 있다.

이흥규 센터장은 "최근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강이 필수"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규모 노후 재해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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