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본부가 대형마트에서도 주택용소방시설을 살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헸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가 대형마트에서도 주택용소방시설을 살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헸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주요 대형마트 쇼핑몰 매장에서 주택용소방시설을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설치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8년간 부산시 전체 화재 20%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50% 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이에 주택화재 피해를 감소시키고 사망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법률이 2012년 제정됐다.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7년 2월 4일부터 기존 주택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하고자 해도 어디에서 판매하는지 어떻게 설치하는지 알지 못하는 등 구입과 설치가 쉽지 않았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주택용소방시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 물품을 등록하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팀'을 운영, 주택화재경보기 설치를 요청하는 주택에는 직접 방문해 설치를 해준다.

김보철 부산소방재난본부 예방지도조정관은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구매·설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단 한명의 화재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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