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아름동 학원가에서 스미트 횡단보도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 세종시
▲ 세종시 아름동 학원가에서 스미트 횡단보도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 세종시

세종시는 우회전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음성과 알림판으로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어린이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는 세종 아름동 학원가 사거리에 우회전 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설은 스마트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횡단보도로 접근하는 우회전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음성과 알림판으로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초등학생 대상 학원이 밀집해 있고 행정복지센터와 공동주택 단지가 인접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아름동 해피라움 상가 교차로 주변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범운영 결과 보행자 횡단 때 우회전 차량의 정지 비율이 82%를 기록해 운영 전보다 23.2% 포인트 증가하는 등 보행안전성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응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시와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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