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일기쓰기'를 공모한다.
경남도는 어린이들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승강기 안전, 화재안전, 코로나19예방법, 지진대피와 가정안 안전 등의 생활속 안전수칙이 수록된 안전일기장 3만부를 특별히 제작했다. 522개 초등학교를 통해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배부한다.
안전일기장은 자신의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를 위해 '오늘의 안전단어'를 제시, 차근차근 문답형식으로 작성하도록 제작됐다.
안전한 어린이 선서, 안전실천 마무리퀴즈, 나만의 재난대피 지도그리기 등 다양한 컨텐츠로 알기 쉽고 재밌게 구성했다.
경남도는 어린이들이 생활속 안전에 대해 느끼고 실천한 것을 매일매일 적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일기쓰기 공모는 어린이가 학교에 제출한 일기장을 학교별 2편 이내로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교장 추천작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4개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우수한 작품 1점은 도지사표창, 우수상 2점은 교육감상, 장려상 21점는 안전관련 유관기관장상을 준다.
우수작은 모음집으로 발간해 지역 초등학교에 배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활동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현국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학교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 상황에서 가정에서부터 안전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진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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