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과 창업기획자가 인공지능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개교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급성장한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 국내기업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신설된 글로벌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500스타트업스, 플러그&플레이, SOSV, 스타트업부트캠프 등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 4개사가 참여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은 교육, 보육,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글로벌 기업별 특색을 살린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개 글로벌 기업이 8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나눠 교육과정을 순차 운영한다.

보육은 전문가 2인이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해 창업팀을 보육한다. 창업팀은 여러 글로벌 창업기획자를 경험해 최적의 해외진출 국가를 정하고 진출 전략도 세워나간다.

네트워킹은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 등을 통해 창업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화 지원은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내에 사업장 공간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포함한 비대면 분야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디지털 경제 시대의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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