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방관이  드론을 이용해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 경남소방본부
▲경남지역 소방관이 드론을 이용해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 경남소방본부

경남소방본부는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물류창고 87곳에 대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기준 지역 창고시설은 냉동·냉장 창고 299곳과 물류 터미널 111곳, 집배송시설 18곳이 있다. 이 중 물류창고는 129곳으로, 규모가 큰 대상 87곳을 선정했다.

지난달 21일 5명의 사망자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사는 소방·건축·산업안전보건공단과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합동해서 실시한다.

조사는 △소방시설 전원차단과 방치, 비상구 폐쇄 △전기‧가스 시설물안전관리 △비상연락체계 등 관계인 초동조치사항 등을 중점 확인한다. 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제도적 미비점을 찾는 등 제도개선 발굴도 추진한다.

허석곤 본부장은 "물류창고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물류창고 화재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실태조사 추진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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