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성료'

▲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근영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5년 7월 28일은 한국인터넷신문의 존립 근거와 역할이 입법화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런 날이 있기까지 수많은 인터넷 언론인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환경은 급변하고 있지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은 지난 20년 동안 한결 같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이런 인터넷신문의 역할을 한번 더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도종환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깊이 있는 분석과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도 우리 인터넷신문의 자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터넷신문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커지고 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하며 우리 사회의 작은 목소리들도 진실 되게 담아내는 언론 고유의 역할은 시대의 변화가 거셀수록 더 확고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넷신문이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을 가지고 건전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국회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실한 뉴스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인터넷 언론의 가장 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신장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정식 i-어워드 위원장은 "후보작 모두 독자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다양한 사회 현상과 이슈들을 빠르고 전문적이며 심도 있게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어려운 취재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콘텐츠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신문 부문, 기자 부문 등 2개 부문을 시상했다.

인터넷신문 부문은 △말산업저널(대표 김문영)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대표 조영행) △시사위크(대표 이형운) 등 3개사가 선정됐다.

기자 부문은 △뉴스핌 김지완(정부부처 및 국민연금의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 투자) △데일리한국 박현영((구)장항제련소 인근 환경과 주민건강 문제, 정부대책의 문제점 시리즈) △미디어펜 최주영·조우현·박유진·나광호(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를 리뉴얼하라 시리즈) △비즈한국 문상현(효성중공업, 현대중공업, LS산전 원자력발전소 입찰 담합 의혹 시리즈) △세계파이낸스 장영일·이상현(위기의 건설사 시리즈) △시사저널e 김성진·이준영·한다원(남북상생시대 :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고민하다 시리즈) △아주경제 윤동(금융그룹 통합감독 도입 관련 각 금융그룹 현황 및 향후 영향 시리즈) △프라임경제 임혜현 기자(부당노동행위를 극복한 사례 분석과 해결방안 모색 관련 시리즈) 등 8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가운데)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운 시사위크 대표,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 김문영 말산업저널 대표, 조영행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대표.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가운데)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형운 시사위크 대표, 최정식 i-어워드위원장, 김문영 말산업저널 대표, 조영행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대표.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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