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큅 전기믹서 LB-32BW. ⓒ 소비자원
▲ 리큅 전기믹서 LB-32BW. ⓒ 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녹물이 생길 수 있는 '리큅 전기믹서' 2개 모델 부품을 무상 교환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리큅 전기믹서를 사용하는데 믹서 컵 하단부에서 발생한 녹물이 분쇄 중이던 음식물에 흘러들었다는 사례를 접수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품 칼날 아래에 있는 실리콘 재질 실이 반복적인 사용으로 마모될 경우 그 틈으로 흘러들어 간 음식물이 칼날 부 베어링의 부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판매사인 리큅에 시정 권고했다.

리큅은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2016년 12월 이전 판매한 2개 모델(LB-32BW, LB-32HP) 3만개를 대상으로 칼날부 부품을 개선된 재질로 무상 교환하는 '컵 베이스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리큅(www.lequip.kr)에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신청해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

리큅은 부식현상 방지를 위해 2016년 말부터 알루미늄 재질의 베어링을 포함해 칼날부 금속 전체를 내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로 개선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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