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시즌 홈 개막전에 대중교통이용을 홍보하고 있는 기아챔피언스필드야구장 전광판.

광주시는 다음달 4일 기아와 SK의 프로야구 홈 개막전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올해 기아의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관람객 77만명보다 많은 관람객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주변 도로 일부구간에 임시주차를 허용하고, 야구장 경유 시내버스 증편, 자전거 230대 분량의 거치대 마련, 한페이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결재한 관람객 입장료 1000원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원활한 주변 교통 소통을 위해 광주지방경찰청, 북부경찰서, 북구청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불법주차 지도ㆍ단속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주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는 다음달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평일 46경기, 주말 26경기 등 모두 7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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