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8일부터 4주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나무도장' 그림책 아트 프린팅과 제주4ㆍ3사건의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주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와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나무도장전은 제주 4ㆍ3사건의 슬픈 역사를 그린 그림책으로 권윤덕 작가가 3년간의 현장답사와 인터뷰, 고증과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4ㆍ3 역사를 객관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나무도장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더미북 5권과 나무도장 그림 15점 등 다양한 부속물, 제주4ㆍ3사건에 대한 다양한 다양한 준비됐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3월 5일까지 열린다. 전시중에는 권윤덕 작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평화를품은재단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제주 4ㆍ3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소녀의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우리가 겪은 아픔 역사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우리 현대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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