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0시 30분쯤 식당서 쓰러져
사측 "지병 확인, 주 40시간 미만"

▲ 쿠팡 동탄1센터에서 근무하던 계약직 근로자 A씨가 센터내 식당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인근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한 사실이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 세이프타임즈

쿠팡 동탄1센터에서 근무하던 계약직 근로자 1명이 심야 근무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화성시 신동 쿠팡 동탄1센터 내 식당에서 계약직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단순 포장 야간 근무를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쿠팡CLS는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확인을 위해 쿠팡 홍보팀 이사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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