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 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공사는 '농어촌愛 그린가치 ESG 2030' 비전을 선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부문에서 농어촌 특성을 반영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과거 30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설계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해 159MW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7만196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소나무 52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ESG 문화 확산과 포용적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 주목받았다.
공사는 2023년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 협약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에는 24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컨설팅을 시행했다.
또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사업 개방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협력 거래 283억원을 달성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대국민 투명·소통 경영 실천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전국 53개 농어민단체 맞춤형 간담회와 '농어촌 물포럼'을 운영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CEO 중심 청렴·윤리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앞으로도 주요 사업과 ESG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