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1일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안전조끼 1200벌을 울산항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안전조끼에는 한 벌 당 18개 정도의 페트병이 사용돼 2만1600개가 넘는 페트병이 재활용됐고 이를 통해 1460㎏ 정도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공사와 노동조합은 2023년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항의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며 친환경 항만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울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19년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현재까지 16만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자원순환 안전조끼 제작은 온실가스 저감과 항만노동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항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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