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임시 설치된 이동 서비스센터에서 침수제품의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임시 설치된 이동 서비스센터에서 침수제품의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지난 16~20일 전국을 휩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3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해 지역에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침수 제품 등의 점검과 세척 서비스를 지난 18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SK그룹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3억원에 달하는 구호물품도 전달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억원의 성금을 협회에 기탁하고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세탁·방역 구호차량을 투입해 오염 세탁물 처리와 수해현장 방역을 도왔다.

현대차는 침수차량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수리가 끝나면 무료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20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한화는 성금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생필품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그룹 또한 성금 20억원을 협회에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생활용품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한다.

LG전자는 침수 제품 무상점검과 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이 피해 가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탁 차량을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파견해 오염 세탁물 처리를 돕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탁 차량을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파견해 오염 세탁물 처리를 돕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역시 성금 20억원을 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 회복과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은 음료·컵라면·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 구호물품을 성금과 마찬가지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는 성금과 굴착기 등 10억원 규모의 물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지난 18일 충남 서산에 1억원 규모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5억원의 성금을 협회를 통해 기부한다.

CJ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햇반·비비고 등의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1만여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 7600개를 전달했다.

KT&G는 성금 5억원을 협회에 전달하고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피해 주민에게 1억원 상당 정관장 홍삼제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12만명분의 식품을 지원한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과 에너지바 등이 담긴 구호물품 4000상자를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hy(한국야쿠르트)팔도는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 LG전자 직원이  피해 가구를 방문해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 직원이  피해 가구를 방문해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 ⓒ LG전자

hy는 음료 8000개, 팔도는 라면 6300개, 생수 64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

윤호중 hy·팔도 회장은 별도로 2억원을 기부했다.

광동제약은 식수 대용 음료 1만여병을 긴급지원하고 추가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료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역 구호기관을 통해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수재민에게 전달된다.

SPC그룹은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남 산청에 빵 7000개, 생수 7000개 등 구호물품 1만40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다른 지역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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