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표준원이 레이저로 공간을 측정하는 라이다 평가 방법 등을 제정했다. ⓒ 국가기술표준원
▲ 국가기술표준원이 레이저로 공간을 측정하는 라이다 평가 방법 등을 제정했다. ⓒ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성능평가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이다 센서는 3차원 공간을 정밀하게 측정해 자율주행차 안전·신뢰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부품이다. 국표원은 세계 라이다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1000억원에서 2029년 4조9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다 표준은 측정하는 거리·각도·속도의 범위와 정확도 등을 평가하는 방법을 정하고 있다.

국표원은 현대차·현대모비스·LG이노텍·에스오에스랩·오토엘 등 기업의 참여로 라이다 표준이 만들어져 업계의 중복시험 최소화·제품 조기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라이다 표준 제정은 업계까지 참여해 기준을 합의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곧 만들어질 라이다 국제표준에도 한국 기술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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