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에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오전 9시부터 집행됐으며 수사관 10여명이 투입돼 안전·보건 관련자료·위험성평가서 등을 확보했다.
지난 4일 해당 공장에서 30대 직원이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은 닷새 만인 9일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장 1명을 형사입건했으며 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관계 기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사고 3일 뒤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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