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여기고기'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준으로 10㎞ 반경 내 축산물 판매장의 실시간 가격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함으로써 19%의 구매 비용 절감할 수 있었다.
스마트 축산 분야에서는 농장 맞춤형 ICT 장비와 솔루션 패키지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전자출하시스템'을 도입해 도축 신청 절차를 4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하고 민간과 협업해 농가의 편의성과 도축장 시간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국내산 우수 스마트 축산 기자재 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 지원하고 있으며, 11개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
축산 데이터 개방을 통해 벤처기업 플레이벤치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가원은 9개 기관 13종의 데이터를 통합한 '축산정보e음'을 통해 실시간 방역 관리 체계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가축 질병 의심 농가 발생 시 역학조사 시간을 최대 4일까지 단축시켰다.
전자문서지갑 시스템 '축산물원패스'는 농식품부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KAPE 예측 모형'을 통해 수급 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축산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축산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