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연구팀이 다공성 소재 개발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이유한 박사, 박준길 박사 ⓒ KAIST

KAIST가 다공성 소재 개발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인다.

KAIST는 23일 김지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원하는 특징을 가진 금속 유기 골격체(MOF)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모퓨전(MOFFUSIO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퓨전은 MOF 구조를 표현할 때 기존 모델이 사용하던 2D 방식이 아닌 3차원 모델링 기법을 도입해 공극 구조를 더욱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KAIST는 모퓨전을 통해 기존 모델에서 50% 미만이던 구조 생성 효율을 81.7%로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모퓨전은 사용자가 숫자, 카테고리,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입력해 원하는 특징을 가진 소재를 선택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김지한 교수는 "원하는 물성의 소재를 개발하는 것은 소재 분야의 가장 큰 목표이며 오랜 연구 주제"라며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입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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