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들이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 화재현장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설을 앞두고 전북 부안 수산 시장과 광주 양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부안소방서에 따르면 부안 수산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발생했으며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26개 점포 가운데 11개 점포가 불에 탔으며 상인들 대부분은 영업을 마치고 퇴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1층 서쪽 점포 부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찰 등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채석 격포항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설날에는 관광객과 귀향객이 겨울 바다를 보러 많이 와 평소보다 3∼4배는 더 많은 수산물을 준비해뒀다"며 "수족관이 터지면서 활어들이 전부 폐사하거나 연기를 흡입해 못 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0시 6분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83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장 채소 점포 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점포 9칸을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누전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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