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부산시의회 의원(해안위·사하구2)은 12일 열린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초고층 건축물 화재진압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운대와 수영구 등은 초고층 건축물이 밀집해 있지만 시가 보유한 고가사다리차의 최대 높이는 72m로 20층 이상 건물의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크다.

전 시의원은 "드론을 이용한 화재 감지와 수화탄 투하 등의 기술을 도입하면 고층 건물의 화재진압 효율성이 향상된다"며 "소방본부가 연구비를 예산에 반영해 첨단화된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진압은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부산의 초고층 건축물 밀집 상황을 감안하면 첨단 장비와 선제적 화재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