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 의원실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 의원실

최근 6년간 인천항만공사의 해킹 탐지 현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농해수위·경북고령성주칠곡)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해수위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의 해킹 시도 탐지가 2019년부터 이날까지 1145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은 인천·부산·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과학관,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 등 9개다.

9개 공공기관의 해킹 탐지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9건 △2020년 43건 △2021년 196건 △2022년 310건 △2023년 337건 등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올해는 이날까지 210건이 집계됐다.

기관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항만공사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항만공사 254건 △국립해양박물관 166건 △한국해양조사협회 144건 △여수광양항만공사 1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천재지변이나 테러 같은 참사에도 데이터를 보존하고 빠르게 복구하는 장치인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한 기관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뿐이었다.

정희용 의원은 "해킹시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데이터 유출과 손실에 대한 위험이 크다는 반증"이라며 "데이터 관리와 보호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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