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정혜경 의원(환노위·비례대표)이 노동자 중대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한화오션 거제공장을 방문해 사망사고 정황과 작업 중지 현황을 살폈다.

25일 정혜경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23일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했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노동자가 추락한 32m 높이의 작업 공간에 직접 올라 현장 실태를 살폈다. 

노동자 추락사고 이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작업 중지를 명령했지만 대상은 현장이 아닌 동일 작업인 라싱브릿지 설치에 국한됐다. 

김유철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은 정 의원과 간담회에서 "국감에서 이 문제를 꼭 다뤄달라"고 강조했다.

정혜경 의원은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요청했다"며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