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1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식약처와 생공연은 올해 연구사업 소개, 연구결과 발표, 내년도 계획 발표 등을 진행하며 연구개발사업의 상호 협력과 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인체의 폐, 장, 신장, 망막 오가노이드 모델과 활용기술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마약류 안전관리 연구 등 독성평가연구 R&D 현황 안내 △동물대체시험 실용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와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 역할 소개 △한국인 임상시험 평가 기반 구축연구 추진 방향 등이다.
오가노이드는 폐, 간 또는 뇌 등 인간 장기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성을 근접하게 모방하기 위해 설계된 삼차원(3D) 다세포, 줄기세포 유래 미세조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공동 심포지엄이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기반 연구개발 시 산·학·연·관 등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과 적극 협력해 첨단기술 활용 안전성 평가기술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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