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62곳 가운데 59곳의 노사 교섭이 타결되며 29일 예정됐던 총파업이 사실상 철회됐다.  ⓒ 연합뉴스
▲ 보건의료노조 62곳 가운데 59곳의 노사 교섭이 타결되며 29일 예정됐던 총파업이 사실상 철회됐다.  ⓒ 연합뉴스

29일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사실상 철회됐다. 파업이 예정됐던 의료기관 62곳 가운데 59곳의 노사 교섭이 타결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보건의료노조 조정회의에서 병원 59곳이 조정안을 수락해  단체협약에 극적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료 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2025년부터 합법화하는 간호법이 통과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노사 조정에 성공한 의료기관은 △고대의료원 △이화의료원 △중앙대의료원 등 59곳이다.

합의를 이룬 주요 내용에는 임금 인상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등이 포함됐다. 

미타결된 병원은 조선대·호남권역재활·노원을지대병원 등 3곳이다.

이 가운데 조선대병원만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다른 두 병원은 협의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응급·수술·중환자·분만·신생아·투석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 유지 업무에 인력을 투입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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