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65세 노동자가 고압 전력에 노출돼 숨졌다. ⓒ 세이프타임즈 DB
▲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65세 노동자가 고압 전력에 노출돼 숨졌다. ⓒ 세이프타임즈 DB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외주업체 노동자가 감전으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투입된 외부업체 노동자(65) A씨가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돼 숨졌다.

금호타이어 스팀터빈 발전기 설치를 담당한 A씨는 사전 예비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광주경찰청은 20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감전 사망사고의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금호타이어 관계자와 현장 작업을 담당한 협력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지난달에도 4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운반물에 맞아 병원 치료를 받던중 사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잇따라 노동자 사망사고로 발생,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와 책임소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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