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체 신용평가 결과 정상 미만 신용 등급을 받은 곳이 986곳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체 신용평가 결과 정상 미만 신용 등급을 받은 곳이 986곳으로 나타났다. ⓒ 세이프타임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체 신용평가에서 정상 미만 신용 등급을 받은 곳이 1000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HUG의 자체 상시 모니터링 현황에 따르면 관찰·주의·경보를 판정받은 공사 보증거래업체는 986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실 위험이 가장 큰 경보 등급을 판정받은 업체는 2022년 35곳에서 지난 3월 86곳으로 2년동안 2.4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시행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가 본격화되며 부실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제외하면 분양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부실 부동산 PF 정리가 본격화되면 위험한 업체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UG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 현황 자료는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내부 기준상의 평가일 뿐"이라며 "정부 차원 PF 부실 사업장 정리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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