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대웅제약은 최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CM)에서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도록 권고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로 알려져 있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
IDMC는 내년 초 회의에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IDMC의 권고는 베르시포로신의 원활한 개발에 있어 안전성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인 베르시포로신의 개발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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