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마우스 동물 실험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유발한 소장 손상 예방 효과 △식도 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유발된 위 상피세포 손상에 대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 특성이다.
먼저 펙수클루의 성분인 펙수프라잔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유발한 소장 점막 손상 예방 효과가 있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진통·해열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위장·소장 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웅제약은 마우스 모델을 통해 펙수프라잔이 소염진통제의 소장 점막 손상은 예방하지 못한 기존 위산 분비 억제제에 비해 유의미한 손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펙수프라자는 위산 역류로 발생한 식도 점막 염증 완화 효과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신호 물질) 억제를 통한 위 점막 보호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연구 결과를 통해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 외에 펙수클루의 부가적 이점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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