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김재용 신경외과 교수가 '제34대 대한뇌종양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뇌종양학회는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 창립이래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뇌종양 수술·치료 연구 학회다.
취임식은 지난달 13일부터 14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뇌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뇌종양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사업을 꼽았다.
이외에도 △세계적 학술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제적 위상 제고 △뇌종양 신경외과 전문의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교육 프로그램 재정비 등을 주요 과제로 발표하며 학회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재용 회장은 "뇌종양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영역이 많고 여전히 생존율이 극히 낮은 유형도 있는 만큼 학회가 주도해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돌파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