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식약처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을 의료기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는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엑스선(X-ray) 시장에서 디지털 X-ray 개발과 제조에 성공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이준혁 디케이메디칼솔루션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10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의료기기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는 의료기기 역사전시회와 변화하는 디지털 미래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하정우 네이버 AI 센터장이 진행하는 초청강연도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지속적인 규제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혁신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새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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