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토론훈련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BPA
▲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토론훈련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BPA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시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복합재난(건물 화재·해상 내 선박사고 등)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29일 BPA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영도구청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항만소방서, 영도경찰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공사, KT, 해사고 등 16개 관계기관과 영도구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BPA는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시의 4.0 규모를 비롯해 올해 일본과 대만에서 규모 7.0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지진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훈련의 재난유형을 지진과 지진해일로 설정했다.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해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하려던 일반 시민들의 대피유도와 상황전파부터 시설물의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하며 본사 재난상황실과 현장이 실시간 연계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했다. 

공사 상황실에서 강준석 BPA 사장 주재로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활용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 방안 모색 등 토론 훈련을 했고 현장에서 홍성준 BPA 운영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13개 기능 협업을 중점 점검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와 같은 반복적인 대비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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