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기업ESG컨설팅팀의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눠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화여대와의 협업과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유럽연합의 공급망 실사법 등 법제화와 각종 규제를 통한 ESG 경영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문적인 ESG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