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가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전력설비 상태평가·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과 운영 경험 등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연계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과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공유하고 반도체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과 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양사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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