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 결과 김 지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를 평가하고 최우수인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체 공약 가운데 35.59%를 이행해 전국 시도 평균치(27.44%)를 웃돌았다. 임기 내 공약 관련 재정확보율 역시 54.59%로 가장 많이 재정을 확보한 지자체로 조사됐다.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가치"라며 "남은 임기 동안 1400만 도민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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