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국수자원공사, SK텔레콤(SKT)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해 기존 공공 인프라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수자원공사, SKT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지능형 인프라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결합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 창출 △기관별 빅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한 위기상황 판단능력 제고 △공공·민간부문 협업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확대체계 마련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국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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