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공개된 GTX 플러스 노선 발표에 적극 환영 의사를 보였다.
경기도는 GTX 노선 수혜지역을 넓혀 기존 미혜택 지역에도 GTX 노선을 신설하기로 계획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GTX 플러스 노선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다고 발표했다.
GTX 플러스에는 경기 안산시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GTX-C 노선 시흥 연장과 서해선 신천역부터 시흥광명신도시·KTX광명역·사당까지 연결하는 GTX-G 노선 신설이 포함됐다.
시는 시흥북부권 동서축 철도 노선 부재와 남부권 교통편의를 위해 GTX-C 오이도 연장 노선 필요성을 도와 공유해왔다.
시는 GTX 플러스 구상에 GTX-C 오이도 연장 노선을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 사업 계획 건의, GTX 시흥플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수행 등 도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한상희 철도과 팀장은 "국토교통부의 GTX 계획에서 소외된 지역주민 실망감을 고려했다"며 "급행철도 노선 필요성을 절감했고 도와 협업을 통해 GTX 플러스 노선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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