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 ⓒ 한국전력
▲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4호기. ⓒ 한국전력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UAE원전 4호기는 지난달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3주만에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올해 중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바라카원전은 UAE내 전력 안정화와 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체 4개 호기가 가동되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전력을 공급해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책임진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4호기 상업운전까지 UAE원전의 성공적 사업완수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마지막까지 Team Korea가 똘똘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UAE원전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시장에 진출해 후속 해외원전 수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원전수출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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