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석측붕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석측붕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시설물과 안전취약시설 4793곳에 점검을 진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도로시설물(1288곳) △도로 사면(1246곳) △건설공사장(848) △안전취약시설(632곳) △옹벽·석축 등(779곳)이며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사고가 빈번한 고위험시설부터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도로 파임 발생과 배수로 정비 상태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도로 균열 발생 여부 △안전취약시설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옹벽·축대의 균열·침하·배부름 발생 여부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으로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살필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조치하며 중대 결함은 긴급안전조치를 진행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외에도 관련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는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한 선제 조치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정 최우선의 목표인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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