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4시간가량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 서울시
▲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4시간가량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 서울시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장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8일 시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간가량 LG유플러스 통신 서버장비에 장애가 발생해 시 BI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전달하고 있는데, 해당 장비가 먹통이 되면서 운행 정보가 전송되지 않은 것이다.

해당 사건으로 시내 전체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대부분의 도착 시간이 '점검 중'으로 표시됐으며 사용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지도 등 지도 앱 역시 먹통이 됐다.

7일 오후 6시 전후 퇴근시간대까지 오류가 복구되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선 불만이 잇따랐다.

직장인 김씨는 "추운 날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불편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통신 서버를 다시 가동하고 서둘러 복구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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