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가 지난 25일 신한대 체육관에서 DMZ 평화선언과 태권도 공연 평화아리랑 등 퍼포먼스를 끝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8일 신한대에 따르면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주최한 국제평화행사로 '914 Christmas Again, 2023 Christmas Miracle'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모든 전쟁의 휴전과 종식을 염원하며 지난 24일부터 진행됐다.
24일엔 경기 파주 캠프 보니파스에서 보니파스, 배럿 추도식, 성탄 트리 점등식과 DMZ 세계평화 추수감사예배가 진행됐다.
군악대와 군 관계자, 교계 지도자와 CBS 소년소녀합창단 등 300여명이 참석해 DMZ에 따뜻하고 밝은 평화의 빛을 밝혔다.
25일엔 신한대 문화계, 외교계, 학계, 군 관계자, 다문화계 대표, 대학생 대표, 어린이대표 등 1000여명의 세계인이 운집해 세계평화선언식을 가졌다. 평화염원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장, 김삼환 목사,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유력인사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촉구하는 평화 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DMZ가 무너질 때까지 DMZ에서 평화의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공동경비구역과 JSA대대 군인들의 사기진작과 그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2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교회 건축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